김주업 "이태원참사 특별법 환영…진상 규명해야"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진보당 광주시당위원장인 김주업 광주 북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0일 '10·29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및 피해자 권리보장을 위한 특별법안'(특별법) 국회 통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절절한 염원대로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며 "이러한 불행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법 거부권 행사에 대한 우려도 내비쳤다.

김 예비후보는 "윤 대통령이 이번 특별법까지 거부한다면 이는 대통령 본인이 이태원 참사에 대해 법적 책임이 있음을 인정하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회적 재난에 대한 과학적이고 선진적인 대응 매뉴얼 확립, 재발 방지를 위한 법 제도 정비를 통해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특별법은 조사위원회 설치, 이태원 참사의 진상 규명, 피해자와 유족들 지원 방안 등을 담고 있다. 법안이 확정되면 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4월10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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