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스포츠 활성화 초석 '광주 남구 반다비 체육센터' 완공

15일 준공식…2월 임시운영 뒤 3월 정식 개관 예정

광주 남구 월산근린공원에 위치한 남구 반다비 체육센터의 전경. 2024.1.5/뉴스1 ⓒ News1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지역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의 초석이 될 광주 남구 반다비 체육센터가 완공됐다.

5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반다비 체육센터 준공식이 15일 오후 2시쯤 광주 남구 월산근린공원 반다비 체육센터 주차장에서 열린다.

지난 2022년 3월 첫 삽을 뜬 지 22개월여만이다.

남구 반다비 체육센터는 사업비 163억원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상 1층에는 전면 및 측면에 통유리를 설치한 수영장과 체육관이 들어섰고, 조만간 카페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2층은 자연 풍광을 감상하며 사색에 잠기는 명상실과 취미실, 다목적실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또 지하 1층에는 체력 단련을 위한 헬스장과 다목적 용도의 공간을 추가로 배치했다.

1층에는 수영장이 배치됐다. 남구 반다비 수영장은 지대가 높고 통유리를 사용해 수영을 하면서 무등산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남구 반다비 체육센터는 2월까지 임시 운영되며, 3월쯤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토지 매입에 필요한 지출액이 발생하지 않아 사업비 163억원을 오로지 반다비 체육센터 시설에 투자할 수 있었다"며 "전국에서 가장 훌륭한 반다비 체육센터에서 무등산을 조망하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수영 등을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