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4000억 양수발전소 유치 축하"…구례 곳곳에 환영 현수막

구례군 문척면이 신규 양수발전소 우선 사업지로 선정되면서 구례군 전역에 환영 현수막을 게재하는 등 축제 분위기다.(구례군 제공)2024.1.4/
구례군 문척면이 신규 양수발전소 우선 사업지로 선정되면서 구례군 전역에 환영 현수막을 게재하는 등 축제 분위기다.(구례군 제공)2024.1.4/

(구례=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구례군 문척면이 신규 양수발전소 우선 사업지로 선정되면서 구례군 전역에 환영 현수막을 게재하는 등 자축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4일 구례군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거한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로 한수원(합천), 중부발전(구례) 등 2곳을 선정했다.

적격기준을 통과한 한수원(영양), 중부발전(봉화), 동서발전(곡성), 남동발전(금산)도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

신규 양수발전소 우선 사업대상지 선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구례군 전역에 환영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자축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문척면을 비롯한 구례군 모든 읍면의 지역 사회단체부터 소모임까지 양수발전소 유치를 축하하는 환영 현수막을 게시했다.

문척면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는 4일 오전 군민들에게 그동안의 성원과 지지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순호 군수는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 주신 군민들의 성원과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양수발전소 상·하부 저수지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구례의 새로운 관광 거점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수발전소는 총 1조4000억원 규모의 국책사업으로 건설기간 6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천억원의 자금이 지역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수발전소가 조성되면 100여명의 상시 일자리가 창출되고 발전소 운영 기간에는 주변 지역발전기금도 지원된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