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관련 8차 보상에 1982건 접수…역대 3번째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1980년 5·18민주화운동 관련자에 대한 8차 보상에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신청건이 접수됐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8차 보상 신청에 총 1982건이 접수됐다. 이는 1차 2693건, 2차 2788건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유형별로 △사망·행불자 15건 △상이자 300건 △성폭력피해자 26건 △해직자 266건 △학사징계자 673건 △수배·연행·구금 등 367건 △재분류 335건 등이다.
8차 보상 신청은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등에 관한 법률이 2021년 12월27일 개정됨에 따라 범위가 확대됐다.
그동안 7차례 보상에서 제외됐던 성폭력피해자, 수배, 공소기각·유죄판결·면소판결, 해직·학사징계자, 상이(기타 1·2급)자 중 재분류 신체검사를 원하는 자 등이 포함됐다.
시는 신청서류를 중심으로 사실조사에 들어가는 한편 5·18관련여부 심사와 장해등급 판정(상이자 해당)을 거쳐 보상심의위원회에서 보상대상자를 심의·결정할 계획이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엄정하고 철저한 심사와 객관적이고 투명한 심의를 통해 5‧18 보상업무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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