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론조사] 광주 동남을 김성환·안도걸·이병훈 '3파전'
후보적합도 김성환 25.7%…현역의원 평가서 긍정-부정 팽팽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4월 총선에서 광주 동남을은 현역 의원과 도전자 등 3명이 치열한 3파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뉴스1 등 5개 언론사 제22대 총선 광주·전남 1차 여론조사 결과 동남을 국회의원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김성환 전 광주 동구청장이 25.7%,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 18.9%, 이병훈 현 국회의원 15.7% 등 3파전 양상을 보였다.
노희용 전 광주 동구청장과 양형일 전 조선대학교 총장 각각 6.5%, 이정락 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회 부위원장 6.0% 등으로 뒤를 이었다.
문충식 현 국민의힘 동남을 당협위원장 4.0%, 김미화 현 진보당 광주시당 동남을 지역위원장 3.2%, 김병우 현 민주혁신연구원장 1.6%, 김해경 전 남부대학교 초빙교수 1.5% 순이었다.
1위와 2위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6.8%P이며, 2위와 3위간의 격차는 3.2%P였다.
민주당 지지층 중에서는 김성환 27.3%, 안도걸 20.6%, 이병훈 18.7%, 이정락 7.9%, 노희용 7.2%, 양형일 5.8% 등이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성환 27.3%, 이병훈 19.1%, 안도걸 18.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2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8.2%P, 2·3위간의 격차는 0.3%P로 초접전으로 조사됐다.
현역의원 평가는 부정평가가 39.8%, 긍정평가가 38.6%로 매우 팽팽했다.
남구 제3선거구에서는 긍정평가가 18.7%p 앞섰고, 동구 제2선거구에서는 부정평가가 14.7%p 앞섰다.
지지정당은 민주당 75.2%, 국민의힘 6.4%, 정의당 2.0%, 진보당 1.7%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1.2%였다.
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사퇴와 통합비대위 구성 주장에 대해선 반대 의견이 41.7%, 찬성 38.4%. 잘 모름 19.9%였다.
이낙연 전 대표가 주도하는 신당 지지 여부에 대해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7.6%로 높았다. 지지는 18.7%, 잘 모름은 13.8%였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신당은 지지하지 않는다가 55.2%, 지지한다는 24.4%, 잘 모름은 20.4%였다.
응답자들은 4월 총선의 주요 고려사항으로 '후보자의 능력과 전문성'(44.9%)을 꼽았다. 이어 도덕성(16.3%), 소속 정당(15.7%), 공약(11.1%), 당선 가능성(5.6%), 주위 평판(1.7%) 등을 주요 사항으로 고려했다.
이번 조사는 뉴스1광주전남본부와 광남일보, 광주매일, 남도일보, 전남매일 등 5개 언론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12월 26~27일 이틀간 광주 동남을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유권자 53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통신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 100% 자동응답조사로 진행했으며 2023년 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7.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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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22대 총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뉴스1은 새해를 맞아 지역 민심을 살펴보기 위해 지역 언론사 4곳과 공동으로 광주·전남 주요 격전지 6곳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광주 동남갑과 동남을, 서구갑, 서구을, 광산갑,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등이다. 선거구별 조사 결과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