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4년만에 해넘이‧해맞이 행사 개최
한반도 최남단의 일출과 일몰…'황홀한 버킷리스트'
- 조영석 기자
(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진도군이 한반도 최남단의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를 2019년 이후 4년만에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진도군은 지산면 셋방낙조에서 31일 해넘이 행사와 함께 새해 첫날 아침 진도타워, 하조도 등대 등 6곳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기상청이 한반도 최남단 '제일의 낙조 전망지'로 선정한 세방낙조는 다도해의 크고 작은 섬 사이로 온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떨어지는 낙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세방낙조 전망대와 해안도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한반도 최서남단의 가장 전망 좋은 곳'과 국토교통부의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곳'에 각각 선정된 명소이다.
세방낙조 전망대 일원에서 31일 열리는 해넘이 행사는 송년음악회, 민속공연, 소망띠 달기, 일몰사진 전시회 등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새해 갑진년(甲辰年)을 알리는 해맞이 행사는 관내 5개 읍면의 사회‧봉사단체 주관으로 △가계해수욕장 △하조도등대 △진도타워 △첨찰산 △철마산 일원에서 기원제, 떡국나눔, 소망띠 달기, 민속공연(사천리), 달집태우기(가계해수욕장) 등의 행사가 열린다.
이기복 진도군 관광정책팀 주무관은 "4년만에 개최하는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위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 "아름다운 보배섬 진도에서 열리는 해넘이‧해맞이 행사에 진도를 찾는 모든 분들이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가길 바란다"고 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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