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 군정성과 Best 1 선정

2023년을 빛낸 군정성과 Best 12 선정
공영민 "고흥군 발전사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

고흥군청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고흥군은 2023년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한 해를 빛낸 군정성과 Best 12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올 한해 고흥군의 '우주, 드론, 스마트팜' 3대 미래 전략산업의 기틀을 다지고, 군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큰 성과를 거두고, 고흥의 변화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올 한 해를 빛낸 군정성과 Best 1에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이 선정됐다.

2031년까지 국비 1조 6000억원을 투자해 8개 과제 24개 사업을 추진하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지정에 이어, 지난 3월에는 고흥군 최초 52만 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가 지정됐다.

특히 8월에 민간 발사장과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등 핵심 인프라 시설이 예비 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돼, 내년부터 국비 2400억원이 연차적으로 투자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우주발사체 구성품 제조시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과기부에서 한국판 케네디 우주센터인 사이언스 콤플렉스 기본계획 용역을 착수하는 등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핵심사업들이 더욱 빠르게 추진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Best 2는 '드론·UAM 항공산업 주도권 선점'이 차지했다.

8월부터 고흥만 항공센터 일원에서 46개 국내외 대기업이 국내 유일의 UAM 개활지 실증에 착수했고, 고흥에서 남해안 관광벨트와 제주도를 오가는 '사람 태우는 드론'의 관광항로 개설용역을 진행 중이다. 11월 지자체 최초로 드론·UAM 엑스포를 개최했고, 고흥만에서 국내 최초로 UAM 비행시연을 공개하는 등 미래 첨단산업 생태계 거점 조성 능력을 확인했다.

이어 '대규모 고흥형 농수축산 스마트팜 혁신밸리 구축'이 Best 3에 이름을 올렸고, Best 4에는 '획기적 접근성 개선을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이 Best5는 '고흥군 예산 1조원 시대 개막'이 차지했다.

이어 △녹동신항 제주물류센터 및 무역항화 추진 △ 녹동신항 제주물류센터 및 무역항화 추진 △지역축제, 돈되는 축제로 정착 △ 동강특화농공단지 정상화 추진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위한 관광인프라 구축이 Best 6~10을 차지했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의 변화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한 해였다"며 "국가산단 조성과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드론(UAM) 산업, 대규모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고흥군 발전사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