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농수산식품 수출 '최우수상'…수산물 5300톤 수출

신우철 군수 "2016년 해외시장 개척, 어가 소득 향상 노력"

완도군, 전남도 제1회 농수산식품 수출 우수 시군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전남도 주최 '제1회 농수산식품 수출 우수 시·군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수산식품 수출 우수 시군 경진대회'는 수출 제품 개발·해외시장 마케팅 전략과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고 전남도농수식품온라인수출협회, 농수산식품수출기업 등이 참여했다.

대회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간 농수산 수출 실적과 수출액 증가율, 해외시장 개척 노력 등의 평가로 진행됐다.

6개 시군의 발표가 진행됐으며, 완도군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완도군은 국내 소비 시장의 한계를 파악하고 2016년부터 해외에 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으며, 판촉전과 수출상담회 개최 등 해외시장 개척 활동에 힘써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군은 지난해 미국, 오스트리아, 미국, 베트남, 라오스 등에 5300톤(수출액 844억원)의 수산물을 수출했다. 품목은 전복, 김, 미역 등 해조류와 해초 국수, 전복 차우더, 전복 볶음밥, 광어 죽 등이다.

군은 '2024 완도군 특산품 해외시장 개척단;을 모집 중이며, 국제 전시·박람회 참가, 해외시장 판촉 행사, 수출상담회 개최 등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우철 군수는 "앞으로 장보고한상 어워드 수상자와 월드옥타 등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와 연계한 판촉전, 수출상담회도 꾸준히 추진해 어가 소득 향상과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