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향일암일출제 31일 개최…소원촛불 밝히기·불꽃쇼 등 다채

여수시 교통체증 해소 위해 주차장 확보·셔틀버스 운영
정기명 시장 "새해 좋은 기운 받아가길…안전 확보 최우선"

여수 향일암 일출. 뉴스1 DB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제28회 여수향일암일출제가 12월31일부터 2024년 1월1일까지 향일암 일원에서 개최된다. 일출제는 '새 빛, 새 출발, 해를 품은 임포 향일암'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행사는 2024 갑진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과 관람객들에게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31일 밤 11시 향일암 일출광장에서 개막행사를 비롯해 일몰·일출 감상과 LED 소원촛불 밝히기, 향일암 종각의 제야의 종 타종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소원지·소원패 달기, 행운 열쇠고리 만들기, 소원엽서 보내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됐다.

지역 대표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여수사업장의 후원으로 신년 불꽃쇼가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행사기간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행사장 주변에 6개소 1500면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셔틀버스 12대를 운영하는 등 관람객들의 편의를 최대한 도울 계획이다.

주차장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소율 신도로 △대율 평화테마촌 △방죽포 해수욕장 △갓고을센터 △죽포삼거리 일대이다.

시는 오동도, 무술목, 소호요트경기장, 만성리해수욕장 등 여수 일출명소에서 일출제를 개최해 탐방객 분산을 유도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할 방침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전국 4대 관음처인 향일암에서 갑진년 새해의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가길 바란다"며 "관람객들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에 두고 안전한 행사장 운영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