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새해 해맞이는 어디서?…광주 13곳서 행사

오전 7시41분 일출…공연·떡국나눔 등 예정
강기정 광주시장 무등산 올라 시민들 격려

광주 남구 금당산 해맞이 모습./뉴스1 ⓒ News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박지현 수습기자 = 갑진년(甲辰年) 새해 첫날 광주 곳곳에서 다채로운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27일 광주시와 5개 자치구에 따르면 내년 1월1일 각 자치구별 일출명소로 꼽히는 산과 공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곳은 너릿재, 금당산, 운암산, 삼각산 등 12곳이다. 공원 중에서는 월산근린공원 1곳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새해 광주 지역 일출 시각은 오전 7시41분으로 예측됐다.

광주 동구는 너릿재 옛길 정상에서 '2024 너릿재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오전 6시30분 시작하며 난타공연과 새해 떡국나눔 등이 예정돼 있다.

서구 금당산 인공폭포 광장 일대에서도 오전 6시부터 해맞이 행사가 시작된다. 떡국나눔과 새해소망 빌기 등이 가능하다.

남구 월산근린공원에서는 '2024 구민과 함께하는 해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연날리기와 풍물패 공연을 비롯해 드론 축하비행 등 다채로운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떡국과 따뜻한 차도 제공한다.

북구에서도 새해맞이 탐방객을 대상으로 떡국 나눔 행사가 마련됐다. 오전 6시부터 북구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떡국을 나눠준다.

위치는 총 6곳으로 △운암산(삼호가든 입구) △매곡산(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입구) △한새봉(농업 생태공원 입구) △삼각산(문흥금호아파트 버스정류장) △군왕봉(각화제입구, 두암체육공원)이다.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광주 남구 월산근린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첫 일출을 바라보고 있다. 2022.1.1/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광산구에서는 동별로 5곳에서 해맞이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참석자 모두 일출 감상 후 떡국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본량동 '갑진년 용진산 해맞이 행사'와 '임곡동 백우산 신년맞이 해돋이 행사'가 6시부터 시작된다.

삼도동에서는 '삼도동 사랑산 해맞이 행사'가 열리며 평동에서는 '복룡산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두 행사 모두 시작 시간은 6시30분이다.

광주여대 주차장에서 오전 6시부터 열리는 '새해 해맞이 떡국나눔' 행사도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비공식 일정으로 무등산에 올라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강 시장은 무등산에서 시민들을 격려하고 응원한 뒤 다음 날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로 신년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