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 중소협력업체 특별자금 지원기간 4개월 더 연장
한국은행, 2차 금융지원협의회 열어
- 박영래 기자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기업회생절차 등이 진행 중인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의 중소협력업체에 대한 특별자금 지원기간이 연장됐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1일 제2회 지역중소기업 금융지원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광주시청, 7개 정책금융기관, 9개 지역금융기관 등 총 22개 기관이 참여해 위니아 사태 관련 피해상황, 제1회 회의 이후의 정책대응 현황, 향후 추가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보다 많은 위니아 협력업체들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특별자금 지원기간을 기존 2개월에서 6개월로, 4개월 더 연장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특별자금 지원기간(금융기관의 대출취급기간)을 종전 12월말에서 2024년 4월말로 연장했다.
지원규모(200억원), 지원금리, 지원비율 등 여타 운용방식은 10월31일 제1회 회의 결과 발표 당시의 지원방안과 동일하다.
한국은행은 특별자금 지원기간 연장에 따른 중소협력업체들의 자금 사정 개선 효과, 지역경제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시 지원규모 확대와 지원기간 추가 연장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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