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특별교부세·조정교부금 135억원 확보
지역 현안, 재난 안전 등 61개 주민 편익 사업 동력
문인 청장 "극심한 재정 가뭄에 단비…재원 확보 총력"
-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북구는 2023년도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 135억원을 확보, 지역 현안 해결과 재난안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북구는 지역 현안 사업 7개, 재난안전 사업 8개, 시책 사업 15개 등 30개 사업에 65억7000만원의 특별교부세와 31개 주민 편익 사업에 69억9000만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특별교부세 주요 사업은 지역 현안 분야에 △용봉동·오치1동 커뮤니티센터 건립(10억원) △양산동 행정복지센터 증축(7억원) △광주체육고-한국도로공사 구간 보행로 설치(3억원) 등 7개 사업 총 25억원이다.
재난안전 분야는 △중흥동 등 3개 동 하수암거 보수(13억원) △용산교 보도 정비(3억원) 등 8개 사업 25억원을 교부받았다. 시책 분야 확보액은 △지하차도 자동차단기 설치(6억원) △ICT기반 저수지 원격계측경보시스템 구축(1억6700만원) 등 15개 사업 15억7300만원이다.
북구는 올해 확보한 특별교부세·금을 기반으로 주민 열린 소통 공간을 3개 동에 신속히 확충하고 하수암거 집중 정비, 지하차도 자동차단기 설치, 근린공원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개선해 주민들의 안전과 다양한 생활 편익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올해 특별교부세와 특별교부금 확보는 지역 발전은 물론 극심한 재정 가뭄 상황에 단비와 같은 귀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열악한 구 재정 여건 극복과 주민 숙원 해소를 위해 정부,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업해 소중한 재원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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