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다향대축제' 문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선정

'녹차수도보성', 차(茶) 문화 축제 우수성 대외적 인정
김철우 군수 "세계인이 찾는 세계화 축제로 성장"

보성다향대축제’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성 차를 직접 만들고 있다.(보성군 제공)2023.12.20/

(보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보성군은 '보성다향대축제'가 2024~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자원, 지역 특산물, 전통문화 등을 활용해 관광 상품화한 1200여 개 축제 중 전문가 서면·현장평가와 관광객 인지도와 만족도, 지역주민지지 호응도를 종합한 결과를 반영해 25곳을 선정했다.

보성다향대축제는 찻잎 따기와 차 만들기, 보성티마스터컵, 보성애(愛)물들다(茶), 녹차치유(테라피) 등 핵심 콘텐츠를 보강했으며 타 축제와의 차별성, 지역사회 기여도, 축제 조직의 운영 역량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보성군은 앞으로 2년 동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국비 8000만원 예산 지원 △축제내용(콘텐츠) 개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홍보판촉(마케팅) △관광 수용 태세 개선 △대량자료(빅데이터)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받는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다향대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축제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관광객들의 마음을 감동으로 채우며 더욱 사랑받는 축제로 만들고 더 나아가 세계인이 찾는 세계화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보성다향대축제는 1975년 최초 개최해 2018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으며, 보성의 특산품인 유기농 녹차와 건강관리(웰니스) 청정지역 등을 주제로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