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남·충남 보령 등 '최대 20㎝'…전국이 '대설특보'(종합)
- 이시명 기자, 강교현 기자, 김낙희 기자, 김종서 기자, 남승렬 기자, 이재춘 기자, 이승현 기자
(전국 종합=뉴스1) 이시명 강교현 김낙희 김종서 남승렬 이재춘 이승현 기자 = 수요일인 20일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예상되면서 대설주의보·경보가 이어졌다.
◇전북·전남·충남 보령 최대 20㎝ ‘대설특보’
전북은 21일까지 많은 눈이 예상된다.
2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현재 전주, 군산과 김제, 부안, 고창, 익산, 완주, 정읍, 순창, 무주, 임실 등 10개 시·군에 발효된 대설주의보도 유지되는 등 도내 11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주요지점 적설량은 순창 복흥 4.0㎝, 무주 덕유산 4.0㎝, 익산 함라 3.6㎝, 임실 신덕 2.5㎝, 김제 심포 2.4㎝, 전주 2.2㎝, 진안 2.1㎝, 군산 1.8㎝, 장수·남원 1.2㎝, 완주 구이 1.1㎝ 등을 기록했다.
21일까지 전북은 5~20㎝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광주와 전남에도 최대 20㎝의 폭설이 예보되면서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현재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적설량은 1㎝ 내외를 보이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1일까지 전남 북동부 2~7㎝, 광주와 전남 서부 5~15㎝, 많은 곳은 20㎝이상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충남 보령에는 기존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대설경보로 변경됐다.
보령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7㎝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중이다. 기상청은 보령에 많게는 20㎝ 이상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충남 예산과 서산, 보령, 아산, 당진, 홍성, 청양, 부여, 태안, 서천 등 10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천안에 대설 예비특보를 각각 발효했다.
이외 충남내륙은 3~8㎝, 대전은 1~8㎝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섬 지역도 ‘대설 특보’
2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현재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는 대설주의보,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시간당 1㎝ 안팎의 눈이 내리고 있고, 그 밖의 지역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다. 해안에는 이날 밤부터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1일까지 예상 적설은 중산간 5~15㎝, 많게는 20㎝ 이상, 산지 10~20㎝, 많게는 30㎝ 이상이다.
경북 울릉도와 독도에도 많은 눈이 내려 대설경보가 발령됐다.
대구기상청은 울릉도와 독도에 대설경보를 내렸고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평지, 북동산지에는 건조주의보를 발효했다.
오전 6시 기준 울릉도 9.7㎝, 구미 1.3㎝, 김천 1㎝, 칠곡 가산 0.7㎝, 대구 0.2㎝의 적설량을 나타냈다.
인천의 경우 이날 오전 2시를 기해 옹진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9시 기준 누적적설량은 9시 기준 백령도의 누적적설량은 12cm를 보이고 있다.
◇대설로 인해 일부 구간은 ‘교통 통제’
대구에서는 강설과 결빙으로 일부 구간이 통제됐다.
대구경찰청은 이날 오전 8시부터 달성 가창 헐티재~경북 청도 각북 방면 3㎞ 구간을 통제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제설 완료 후에도 도로 위 살얼음(블랙아이스) 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오전 5시부터 대구 팔공산로 파계삼거리~동화사 입구 7㎞ 구간이 통제되다 오전 7시50분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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