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식량·원예 평가 대상 '농업분야 3관왕' 달성

강종만 군수 "농업은 지역경제 근간, 지원 아끼지 않겠다"
농정평가 최우수상·농식품유통평가서도 우수상

전남 영광군이 2023년 식량·원예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강종만 군수와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영광군 제공)2023.12.19./뉴스1

(영광=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영광군이 전남도의 식량·원예 평가에서 21개 시군 가운데 대상을 차지했다.

19일 영광군에 따르면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식량정책 분야 △원예산업분야 △아열대농업분야 등 3개 분야 15개 항목을 종합 평가하는 '전라남도 식품원예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영광군은 앞서 지난 2021년에도 식량·원예평가 우수상, 지난해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올해로 3연속 수상을 이어갔다.

군은 올해 전국 최초로 5년 연속 농정업무 종합평가 최우수상, 농식품유통업무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농업분야 평가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농업선진 지자체를 표방하는 영광군은 민선8기 들어 '농업이 발전하고 풍요로워야 위대한 영광이 실현된다'는 기치 아래 획기적이고 파격적인 식량정책 및 원예특용작물 생산기반 확대 시책을 추진해왔다.

전남 최초로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에 군비를 ㏊당 5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벼 적정생산으로 수확기 쌀값 안정에 기여했다. 6∼7월 집중호우 피해 필지에는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조건을 완화하고 기간도 연장했다.

자연재난으로 인한 휴경까지도 전략작물직불금을 지급하는 등 제도개선을 정부에 적극 건의했다.

또 지속적인 시설하우스 지원 등 원예특용작물 생산기반 확대로 원예작물 연중생산 체계 구축과 청년농업인을 중심으로 스마트팜 보급 확대하여 미래농업을 준비 중이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농업은 우리 군의 미래이며 지역경제의 근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최근 농자재, 인건비 상승에 따른 농업생산비 폭등,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재해 등 어려운 환경이지만 흔들리지 않은 농업생산 기반 구축으로 농업인들의 실질 소득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