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법원 별관 19일 준공…조희대 대법원장 광주 방문 예정
주차장·업무공간 면적↑…민사·형사 업무 공간 분리 효율
조희대 대법원장 준공식 앞두고 5·18민주묘지 참배 계획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2년8개월여간의 신축공사를 마친 광주법원 종합청사 별관이 준공, 민사·형사 업무 공간이 분리돼 민원인들과 법원 직원들의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광주고등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19일 오전 열리는 광주법원 종합청사 별관 준공식에 참석한다.
조 대법원장은 당일 오전 9시35분쯤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오월 영령을 참배할 계획이다.
참배에는 서울고등법원장, 광주고법원장, 광주지법원장, 광주가정법원장, 전주지법원장, 제주지법원장 등이 동행한다.
이후 오전 11시부터는 광주법원 종합청사 별관 준공식에 참석해 공로패와 표창장 수여, 테이프 커팅식, 기념식수 등을 치른다.
공간 협소에 따라 지난 2021년 2월부터 신축되기 시작한 광주법원 별관은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1903㎡ 규모로 준공됐다.
지상 177대, 지하 187대 등 364대의 주차면적을 갖췄고, 10개의 표준법정, 1개의 중법정, 합의실, 판사실, 부속실 등을 갖췄다.
지상 1~2층엔 표준법정이, 지상 3층엔 민사합의과, 민사신청과, 지상 4층엔 민사단독과 등 민원 부서가 자리를 잡았다.
이번 별관 준공으로 기존 273면이던 주차장이 늘어나고, 법원 직원들의 사무실 협소 등의 문제가 크게 개선됐다.
광주고법 관계자는 "별관에서는 민사 재판과 민사 민원을 위주로, 기존 법정동에서는 형사 관련 재판과 민원을 위주로 공간이 세분화되는 만큼 민원인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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