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 역대 최대 218톤 판매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2023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열린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에 1만2000여명이 참여해 218톤, 14억70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 2014년 김장대전을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지난해 판매금액 11억원보다 33.6% 증가했다.

이번 김장대전에는 기아 오토랜드 광주 등 50여개 기관과 단체가 총 50여톤의 김장김치를 취약계층에 기부했다.

빛고을 김장대전은 고품질의 원·부재료를 공동구매하고 맛의 균일화를 위한 공동레시피 사용, 광주시의 엄격한 검수절차 등이 입소문나면서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가족사진 제공, 김치냉장고 경품 이벤트, 먹거리 부스 운영 등으로 참여자 만족도를 높였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빛고을사랑나눔 김장대전에 참여한 단체와 시민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내년에는 올해 성공 요인과 부족한 점을 분석해 참여자들의 편리성을 높이는 한편 김치산업 육성, 광주김치타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