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내년 신규·변경사업 56개 확정…중소농 농자재 반값지원 등

해남군 신청사/뉴스1
해남군 신청사/뉴스1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이 2024년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과 주요 내용이 변경되는 사업·제도 등 총 56건에 대한 내용을 확정했다.

11일 해남군에 따르면 농수축산 분야에서는 0.1~1㏊ 중소농의 농가경영부담 절감을 위한 해남형 중소농 농자재 반값지원 사업을 처음 시행한다.

청년어업인 귀어인턴 지원과 허가어선을 구입해 청년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장기 임대하는 사업도 실시된다.

해남형 청년창업지원 사업과 면접정장 대여사업, 청년 문화공간 두드림하우스 조성 확대, 빈집수리비 지원 확대 등 청년 주거 정착 지원을 강화한다.

보훈예우·참전명예수당 유족수당이 인상되는 한편 지원범위도 확대되며, 주택화재이재민에게 임시 주택을 제공하는 희망하우스 사업, 취약계층 맞춤형 마음건강 치유프로그램 운영도 시작한다.

출산·양육부담을 줄이기 위한 임신 전 건강관리와 난임부부 진단비 지원, 관내 산부인과 이용 분만의료비, 산모 산후조리비 지원 등이 신규사업으로 도입된다.

안전·건설분야에서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를 지원하고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행위도 단속 가능한 후면교통단속장비가 신규로 설치된다.

실시간 민원상담 챗봇 서비스 '해남 민원상담톡'이 본격 시행되며 80세 이상 어르신, 중증장애인의 민원편의를 위한 찾아가는 여권배달서비스가 시행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기존 문화재의 국가유산 체제로 전환되고 저소득층,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금액 확대 등 내용이 담겼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정부 시책 외에도 해남군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신규시책 등을 추가로 발굴해 군민들께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군민행복과 군정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책발굴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