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맛 좋은 안평쌀 드셔보세요" 장성군 8일 소비자 시식회
농촌진흥청 개발 '최고 품질' 쌀…전남에서는 장성서 최초 재배
- 서충섭 기자
(장성=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장성군이 2020년 최고 품질 쌀로 선정된 '안평'쌀 소비자 시식회를 갖고 홍보에 나선다.
7일 장성군에 따르면 8일 장성로컬푸드직매장에서 안평쌀 소비자 초청 시식회가 열린다.
김한종 장성군수와 고재진 장성군의회 의장, 농협과 소비자단체 40명이 참여하는 이번 시식회는 장성에서 생산되는 안평쌀의 맛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이 2018년 개발해 2020년 최고 품질 쌀로 선정된 안평쌀은 밥맛이 우수하고 쓰러짐과 각종 병해에 강해 재배안정성이 뛰어나다.
밥을 지은 후 시간이 지나도 변색이 적고, 수확 후 장기 보관 과정에서도 쌀 품질 변화가 적다.
장성에서 생산된 안평쌀은 단백질 5.7%, 아밀로스 18%로 농촌진흥청 고품질 쌀 선정 기준인 단백질 6.5% 이하, 아밀로스 20% 이하를 충족했다.
장성군은 전남에서는 최초로 안평벼 시험재배단지를 조성해 선진적으로 도입해왔다.
글로벌장성영농조합법인에서 18.5㏊에서 안평벼를 재배, 138톤을 수확했다.
백순호 글로벌장성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안평은 장성 지역에서 재배하기 적합한 품종으로 기대가 크다"며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평을 전남 최초로 도입한 장성군은 파종부터 수확, 판매, 유통 전 과정을 집중 관리하면서 품질 관리를 통한 소비자 판로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장성군은 지난달 8일에도 군청 백암홀에서 시식회를 갖고 안평쌀의 우수성을 전했다.
김한종 군수는 "안평쌀은 밥맛이 달고 찰기가 돌아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장성 대표 쌀 품종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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