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선 실내악단' 美 오하이오주 데이턴시 공연 '성황'
한미동맹 70주년·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 기념
- 서순규 기자
(보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채동선실내악단이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턴시에서 한미동맹 70주년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열린 '판 클래식 얼쑤 가을음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열린 공연은 채동선 선생의 작품인 '고향'과 한국 서편제의 고장 판소리를 클래식과 접목한 '판 클래식 얼쑤'를 내용으로 열렸다.
소리꾼 오혜원은 구성진 소리로 '사랑가', '쑥대머리', '어사출도'에 이어 채동선의 '고향'을 불러 한인들에게 고향을 회상할 수 있는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보성차밭에서', '맛있는 꼬막', '임금님과 꼬막이야기', '보성강아리랑'을 통해 한국 음악의 우수성을 알리며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판 클래식 얼쑤'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제교류 사업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한미동맹 70주년과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다시한번 축하한다"면서 "채동선실내악단이 머나먼 이국땅에서 한인들에게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등 특별한 선물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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