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4~15일 내년 노인일자리사업 3만2370명 모집

월 29만∼76만원 지급…소득수준·경력 등 평가해 선정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해 11월23일 동구 모어레스카페 전대병원점에서 열린 정책소풍에 참석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생산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광주시 제공) 2022.11.23/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4일부터 15일까지 '2024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내년 일자리사업은 1344억원을 투입해 5개 자치구와 5개 시니어클럽 등 65개 일자리 수행기관에서 3만237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모집 인원은 노노케어 등 공익활동형 사업 2만4054명, 보육시설보조 등 사회서비스형 사업 4652명, 매장운영 등 시장형 사업 2495명, 민간업체 취업알선형 사업 1169명이다.

공익활동형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 사회서비스형은 65세 이상(일부 60세 이상), 시장형과 취업알선형은 60세 이상 광주시 거주 노인이 대상이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 다른 부처 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은 제외한다.

참여 희망자는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관련 자격증 등을 준비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나 각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은 노인일자리 여기, 복지로, 정부24에서 가능하다.

공익활동 참여자는 월 30시간(1일 3시간 이내) 활동하고 활동비 29만원을 지급받는다. 사회서비스형은 월 60시간 근무하고 76만1000원의 임금을 받는다. 시장형·취업알선형 사업 참여자는 근로계약에 따라 급여가 별도 책정된다.

시는 참여자의 소득수준과 활동역량, 경력 등 보건복지부가 제공한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한다.

최종 선발된 대상자는 2024년 1월부터 안전·직무교육 등을 받고 본격 사업에 참여한다.

손수지 고령사회정책과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일상을 지키는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인일자리사업에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