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 '청년이사제' 도입…만 45세 미만 조합원 이사 선출

최남휴 조합장 "청년조합원 의견 모아 정책 결정에 적극 반영"

순천농협 전경. 뉴스1 DB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농협은 30일 제3차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청년이사제' 도입을 위한 정관 개정 의안을 의결했다.

청년이사제는 순천농협 만 45세 미만의 조합원에게 비상임이사 1명을 배분하는 내용이다. 현재 비상임이사는 19명이다.

정관 개정 내용은 12월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의 인가 신청 예정으로 승인될 경우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된다.

최남휴 조합장은 "청년조합원이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농업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청년이사제를 도입한다"며 "청년조합원의 의견을 농협경영의 정책수립과 의사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