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내년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17억원 투입

산자부 주관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선정

광주 북구청 전경./뉴스1 DB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북구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 뒷받침을 위해 내년에도 국비·지방비 등 총사업비 17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나선다.

북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시비 13억여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증진과 건축물 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위해 주택·상가 등을 대상으로 태양광, 태양열, 연료전지 등 두 종류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치비용 일부를 정부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시비는 구비 매칭분 4억여원을 더해 내년에 투입될 예정이며 중흥1~3동, 중앙동, 임동, 신안동, 우산동, 풍향동 등 8개 동 총 236개 건축물 신재생에너지원 융합 설비 설치 비용에 쓰이게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신재생에너지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공동 목표인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한 필수 요소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속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