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노인 우울증 예방관리' 최우수상

전남도 공공보건의료 우수사례 인정

완도군, 정신건강 증진사업 '최우수상' 수상(완도군 제공)/뉴스1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군은 '2023년 전남도 공공보건의료 성과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완도군은 '코로나19 심리 방역 대책 노인 우울증 예방 관리'를 주제로 발표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군은 자칫 우울함이 방치될 수 있는 사각지대의 대상자들에게 △찾아가는 노인 우울 선별검사 △고위험군 1, 2차 스크리닝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진료 △마음 건강 주치의와 함께하는 도서 지역 찾아가는 순회진료 △노인 우울·자살 예방 프로그램 운영 등 정신건강 서비스를 추진했다.

'2021년 지역사회 건강 조사' 통계에 따르면, 완도군의 우울감 경험률은 12%로 전남 평균 6.4%에 비해 높다. 65세 이상이 49.1%를 차지한다. 치매 환자 추정 수는 2150명으로 유병률은 10.2%이며 완도군 관리 치매 환자는 1520명이다.

이홍용 군 건강증진과장은 "내년에는 해양치유센터를 '치매 해양치유 전문기관'으로 지정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며 "마음 건강 돌봄 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