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해남 경유 서울~제주 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 촉구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큰 전환점이 될 것"
- 김태성 기자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의원들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해남권역의 고속철도 건설 반영을 촉구했다.
29일 해남군의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322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해남 경유 서울~제주간 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 촉구' 건의문을 발표했다.
군의회는 "전국이 고속철도로 연결되고 1일 생활권으로 묶여가고 있는 상황에서 전남의 남부권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며 "국가 균형 발전 측면에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부터 해남, 제주를 잇는 철도 노선이 구축될 경우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국가 경제에도 큰 이익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이상미 의원은 "전남도와 제주 연결을 통해 내륙과 섬 지역 양방이 확장성을 갖게 되면 제주가 가진 관광자원과 전남도의 농·수산물 유통 등이 더욱 발전할 것"이며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hancut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