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갯벌 습지보호지역에 백합 100만 마리 방류
생태계 기초생산량 증진 위해
- 김태성 기자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임자면, 자은면, 증도면, 비금면 등 백합 자생지였던 모래갯벌을 중심으로 총 100만 마리, 4톤에 달하는 백합 종패를 방류했다고 28일 밝혔다.
백합 방류는 지역민들의 소득증진과 갯벌생태계의 기초생산량 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국내 최대의 습지보호지역이자 세계자연유산인 신안 갯벌 보호 관리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백합 방류는 이동성이 적은 종패를 방류해 장기간 성장에 따른 갯벌생태계 회복이 기대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생합이라고 불릴 정도로 높은 생명력을 가진 백합처럼 우수한 갯벌생태계를 가진 신안 갯벌의 체계적인 보호 관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신안 갯벌의 보호 관리를 위해 지난 6월에는 최상위 포식자 낙지를 총 9000마리 방류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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