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진도군지회, 제2회 전국 경로당 예술제 은상 수상

"나이 들어도 예술의 고향 진도 사람이어라우"

대한노인회 진도군지회가 전국경로당예술제에서 '경로당 기억 놀이터/즐거움이 통통 짐볼난타'를 공연하고 있다.(대한노인회 진도군지회 제공)/뉴스1

(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대한노인회 진도군지회는 대한노인회 중앙회가 주최·주관한 '제2회 전국 경로당 예술제(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에서 전남도 대표로 참가, 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진행된 대회에는 김호일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을 비롯해 시‧군‧구 지회장 및 임직원, 대회 참가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도연합회 별로 선발된 16개 팀이 출전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앞서 진도군지회는 진도군에서 지원하는 경로당 프로그램인 '경로당 기억 놀이터/즐거움이 통통 짐볼난타'로 지난달 19일 전남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회 전남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회'에 참가, 전남도 22개 시군 중 1등을 차지했다.

'전남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우승, 전국대회 참가 자격을 획득한 진도군지회는 이후 6개월 동안 전국대회 경연을 위해 밤낮 없이 연습에 매진, 이번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진도군지회는 진도군 노인대학과 관내 노인복지센터 등에 찬조 공연을 하며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진도군노인회 박신경 경로부장은 "어르신들이 발표회에 참가해 성과를 쟁취함으로서 무료한 일상에 활력을 주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계기가 됐다"며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연습한 짐볼난타와 라인댄스로 여러 곳에 찬조 공연을 하여 같은 어르신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