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광양사랑상품권 34억원어치 구매

직원 6940명에 50만원씩 지급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난 2021년 9월 추석을 앞두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광양사랑상품권 82억원을 구매한 바 있다(광양시 제공)2023.11.27/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광양사랑상품권 34억7000만원을 구매할 계획이다.

27일 전남 광양시에 따르면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올해 임금단체협약에 따라 12월 초 광양사랑상품권 34억7000만원어치를 구매해 임직원 1인당 50만원씩 지급한다.

광양사랑상품권카드 50만원은 광양지역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포스코 관계자는 "광양지역상품권을 구매해 지역에서 소득을 얻고 지역에서 소비하는 선순환 경제체제에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포스코가 기업시민의 일원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2021년 9월에도 추석을 앞두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광양사랑상품권 82억원을 구매한 바 있다.

정인화 시장은 "올해 포스코 창립 이래 첫 노사분규가 발생됐으나 파업까지 치닫지 않고 노사의 양보와 협력 속에 타결되고, 그 타결의 결과물로 지역상품권을 구매해 지역상권에 활력을 주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