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탄소중립 우수기관 선정…기초 지자체 유일
박우량 군수 "지속가능한 발전 선두 주자 역할 최선"
- 김태성 기자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주관 '2023년 탄소중립 우수사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 환경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지역 탄소중립 선도 사례 발굴, 확산을 위해 전국의 광역·기초 지자체로부터 응모한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53건의 지자체, 기업, 시·도 탄소중립지원센터의 우수사례 중 부문별 심사표와 평가 항목에 따라 사업의 적절성, 효과 등을 심사했다.
우수 지자체로 광역 4곳(강원, 부산, 대구, 인천), 기초 1곳(신안), 기업 2곳(한국남동발전영흥발전본부, SK인천석유화학) 등을 선정했다.
신안군은 전국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달성을 향한 군의 노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군의 주요 정책은 총 3분야로 △블루 카본(유네스코 갯벌 세계유산 등재, 갯벌 복원 사업, 인공습지 조성, 유용 미생물 보급) △그린 카본(암태도 지방 정원 조성, 서남해안 섬 숲 생태복원 등 대규모 숲 조성) △신재생에너지(신안 해상풍력 8.2GW, 태양광발전 사업 10GW, 신재생에너지 개발 이익공유제) 육성과 활용책이다.
특히 재생가능 에너지 사용 증대, 지역사회 참여 확대, 탄소 배출을 줄이는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우량 군수는 "신안군이 탄소중립을 향한 지속 가능한 발전 사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향한 실천을 지속해 나가며 탄소중립 사례의 선두 주자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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