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단감 '감풍' 대한민국 대표과일 최우수상

박문수 젊은농부농원 단감 '감풍' …영암 4회연속 수상

박문수 대표 단감 '감풍' 수확(영암군 제공)/뉴스1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에서 생산한 단감 '감풍'이 대한민국 대표과일로 선정됐다.

27일 영암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산림청 주관 '2023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박문수 젊은농부농원 대표가 생산한 단감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박 대표는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하고 농산물품질관리사, 유기농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농업의 전문화를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도전하는 유망 농업인이다.

제초제와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유기농업자재와 유용미생물로 친환경 토양관리를 하며 저탄소 인증도 받아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2.1㏊농지에 국내 육성 단감품종을 심어, 연간 50톤의 과실을 생산해 소득을 올리고 있다.

영암에서는 2020년 배(창조) 이기열 농가 최우수상, 2021년 단감(부유) 문성문 농가 최우수상, 2022년 단감(부유) 김영재농가 대상 등을 수상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특산품이 2020년부터 연속 4년 동안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며 "기후조건과 농업인들의 재배기술이 만나 최고 과일을 생산하고 이를 인정받은 쾌거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