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울·경기지역 외국인 인플루언서 17명 초청 팸투어

대학 캠퍼스 투어·기업체 등 견학

광주시가 서울과 경기지역 외국인 인플루언서 17명을 초청해 팸투어 행사를 가졌다(광주시 제공) 2023.11.23/뉴스1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시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광주와 지역대학을 알리기 위해 '광주로 놀러와' 팸투어 행사를 개최했다.

팸투어는 서울과 경기지역 외국인 인플루언서 17명을 초청해 22~23일 진행됐다,

이들은 전남대, 조선대, 조선이공대, 동강대 등 대학 캠퍼스와 기아 오토랜드 광주, 인공지능(AI) 창업캠프, 인공지능사관학교 등 광주시 전략산업 현장을 방문했다.

각 대학에서는 학교별 유학생 서포터즈가 대학을 안내했고, 가상현실(VR), 제빵·바리스타 체험 등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시는 양림동 펭귄마을과 역사문화마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등 광주 대표 문화관광명소 탐방과 광주육전, 떡갈비 거리, 향토음식박물관 등 음식체험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7월 시 최초로 외국인 유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시행했다. 외국인 유학생 지원을 위해 15개 관계기관과 협력회의를 갖는 등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힘쓰고 있다.

각 대학에서는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버디 프로그램, 한국어능력 향상반, 글로벌 자기주도학습공동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들이 광주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광주에는 8개 대학 50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있다.

be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