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내년 예산 6490억원 편성…전년 대비 1.1%↑
민생 안정, 미래 준비에 예산 집중 투자
- 김태성 기자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올해보다 1.1%(76억원) 증액된 6490억원 규모의 2024년 예산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올해 대비 1.3% 79억원 증가한 5901억 원, 특별회계는 0.4% 2억원 줄인 589억원이다.
영암군은 재정 사업의 타당성·효과성 중심으로 관행 지원사업, 유사·중복과 집행 부진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재정 누수 요인을 차단했다.
군이 내년에 중점을 둔 분야는 931억원을 투입하는 '민생안정 따뜻한 복지'다.
세부적으로는 △'미래 준비 일자리와 경제활력 제고' 274억원 △'아이 낳아 기르고 싶은 영암' 339억원 △'문화·관광·스포츠 융성시대 선도' 284억 △'농·축·임산업의 고품질화' 1056억 △'안전하고 살고 싶은 영암 만들기' 1005억원 △'기후위기 대응 환경·산림·상하수도 정비' 766억원 등을 편성했다.
군 관계자는 "유례없는 국가 세입 결손에도 2024년 본예산을 1.1% 증가해 편성한 이유는 재정 충격을 완화하면서 진행 중인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사전에 지방세입과 지방교부세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등 선제 대응으로 재정을 운영한 결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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