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 22일 개막

12월10일까지 운영…10㎏ 6만4000원 저렴하게 김장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 자료사진./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22일부터 12월 10일까지 남구 광주김치타운에서 '2023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을 연다.

김장대전은 개인이 사전 예약한 날에 미리 주문한 절임배추와 김치양념으로 손쉽게 김장김치를 담글 수 있다.

기업이나 단체는 연말연시 소외계층에게 김장김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현장 버무림은 오전 10~12시, 오후 1~3시, 오후 3~5시 등 3차례 진행하며 10㎏에 6만4000원이다. 완제품을 현장에서 수령하면 6만6000원, 택배로 구매하면 6만9000원이다.

김장대전에 사용되는 주요 재료인 배추, 소금, 고춧가루, 액젓은 지역농산물로 공동구매한다.

김장은 세계김치연구소와 김치명인들이 함께 개발한 공동 조리법(레시피)으로 담근다.

2대 이상 가족이 참여하면 김장하는 가족사진을 제공하고 현장 참여자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 2대와 홍보 김치, 광주햅쌀 등 경품을 제공한다.

개막식은 22일 5·18민주광장에서 '2023 대한민국 김치대전'과 함께 개최된다.

개막행사에서는 김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과 법정기념일 김치의 날(11월22일)에 맞춰 1122명이 '김장 만 포기 담그기'에 도전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은 개인이 손쉽게 김장을 담글 수 있도록 하고, 기업과 단체는 연말연시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김장김치를 기부할 수 있는 행사로 마련했다"며 "지역 기업체와 단체, 시민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