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내년 예산 6708억 편성…전년 대비 0.88% ↓
9대 분야 군정 운영 방향 제시
박우량 군수 "군민 삶의 질 향상 최우선 가치"
- 김태성 기자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2024년 예산 규모를 올해보다 0.88%(60억원) 감소한 6708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발혔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4.36% 감소한 6190억원, 특별회계는 75.3% 증액된 518억원 규모다.
박우량 군수는 전날 열린 제316회 신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4년도 예산안 설명과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박 군수는 "정부예산의 긴축재정에 따라 지방 보통교부세가 대폭 축소될 예정임을 고려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예산 편성과 효율적 예산 운용으로 군 재정 건전성을 유지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년 성과로 공모사업 국·도비 866억원을 확보, '2023년 문화의 달 행사' 성공적 개최, 숙원 사업인 흑산공항 건설 국립공원위원회의 심의통과, K-관광 섬육성 사업 선정,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 5개 도서로 확대 등을 들었다.
2024년 군정 운영 방향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이 꽃피는 1004섬 추진 △사계절 꽃피는 섬 조성을 통한 신안군만의 정원정책 실현 △친환경 농축수산업 고소득 전략사업 집중 육성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통한 평생연금 수혜범위 확대 △균등한 복지 실현과 전국 지자체에서 앞서가는 복지정책 추진 △신안교육에도 희망이 샘솟는 교육정책 추진 △세계적인 해양 생태의 중심 지역 정책 추진 △맞춤형 통합 교통복지 구축 △군민과 함께하는 행정 구현을 제시했다.
박 군수는 "군민 한분 한분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군정을 지속 이끌어 갈 계획이며 행복한 신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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