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전남도 "교육발전특구·글로벌 인재 육성…우리 함께"

2023 전남도교육행정협의회 갖고 "지방시대 성공" 다짐

김대중 전남교육감(왼쪽에서 세번째)과 김영록 전남도지사(오른쪽에서 세번째)를 비롯한 도교육청과 전남도청 관계자들이 20일 2023전라남도교육행정협의회를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전남교육청 제공)/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교육청과 전남도가 20일 이주호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의 '교육발전특구 설명회'를 하루 앞두고 '2023년도 전남도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 교육발전 특구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협력을 다짐하며 정부 정책에 화답했다.

전남도교육청과 전남도는 이날 전남도교육청 상황실에서 김대중 교육감과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간부들과 협의회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지방시대의 성공적인 구현을 위해 지방자치와 교육자치 간의 연계와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협의회에서는 △교육발전특구 운영 지원 △유·보통합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의체 구성 △전남도 고졸 일자리 DB구축 △IB 프로그램 도입 및 영어진행 수업 내실화 △유·보통합 누리과정 급식비 지원 △자영농·수산과생 급식비 분담비율 조정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지방시대를 맞아 지방자치와 교육자치 간의 협력은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며 "앞으로 협력을 강화하여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육 때문에 전남을 떠나는 도민이 많은 문제 등을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영록 도지사도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열어가는 데 지자체와 교육청 그리고 지역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전남도와 교육청이 함께 인재를 기르는 담대한 교육개혁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교육행정협의회'는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이 미래인재 육성과 교육여건 개선 등에 관한 사항을 협의·조정하기 위해 2012년부터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48건의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주호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이 21일 '교육발전특구시범운영 찾아가는 설명회' 참석차 전남도교육청을 방문한다.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리는 설명회에는 김대중 전남교육감과 서동욱 전남도의회의장, 명창환 전남도행정부지사, 김천홍 교육부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 지방시대위원회 김주연 교육문화혁신과장, 이병운 순천대 총장,송하철 목포대 총장 등 교육부와 전남지역 자자체, 시·군 교육지원청, 대학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설명회는 교육부가 전국을 순회, 교육발전특구 공모 계획에 대한 설명과 이해를 구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이날 전남에서 처음 열린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대학·지역 산업체 등 지역 주체가 지역의 공교육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지역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부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