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내달 택시 기본요금 1000원 인상…4000원→ 5000원

고흥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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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고흥군은 12월1일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4000원에서 5000원으로 1000원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택시 요금 인상은 전남도에서 택시 운임·요금 요율 기준을 조정하기 위해 1년여 동안 택시 요금 적정성 용역을 실시하고, 전남도 소비자정책 심의를 통해 택시 요금 조정안을 마련할것을 권장한 데 따른 것이다.

고흥군은 소비자정책 심의회를 열고 유류비, 인건비 등의 운송원가 상승과 자가용 차량 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승객 감소 등을 감안해 기본운임을 1000원 인상키로했다.

거리운임 124m당 160원과 시간운임 15㎞/h이하 주행 시 160원은 현행을 유지하기로 심의·의결했다.

군 관계자는 "택시업계의 경영난과 전남도내 인근 시군 택시요금 동향, 물가상승률 등 제반 여건을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인상이 결정됐다"며 "이번 택시 기본요금 인상이 실질적인 택시 서비스 수준 향상과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택시 운송사업 지도·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