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해양수산인 양성"…한국수산벤처대학 신입생 50명 모집

완도·전남도·조선대 공동설립…1년 과정, 1250명 수료

2023년 한국수산벤처대학 15·16기 수료식과 17기 입학식 (완도군 제공)/뉴스1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군은 12월19일까지 '2024학년도 한국수산벤처대학 제18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수산벤처대학은 어업 여건 변화에 따른 능동적인 대처와 미래 수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 수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2007년 완도군, 전남도, 조선대학교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해양수산부 지원을 받아 전국 최초 해양수산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 현재까지 총 1250명이 수료해 전문 수산인 교육의 산실로 자리잡았다.

교육은 조선대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서 수산학개론, 수산식품공학, 벤처창업과 경영 컨설팅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으로 1년간 진행된다.

교육생 전원에게 국내·외 현장 체험 기회를, 수료생 중 성적 우수자에게는 포상이 주어진다. 벤처 과정 중 컨설팅(시제품 개발)을 통해 자체 브랜드를 제작하고 특산품 개발을 통해 사업화와 해외 수출까지도 연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50여명을 모집하며 지원 자격은 거주지, 학력 제한이 없다. 만 60세 미만 수산업 경영(종사)자, 예비 창업자로 수산 벤처에 관심이 있는 수산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서류는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 우편 또는 현장 방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