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임석 광주시의원 "유보통합 단계적 추진, 경계장애 아동 지원을"
이정선 교육감 "관련 자료 제출받아 계획 수립할 것"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0~5세 아동의 새로운 돌봄·교육 체계인 유보통합 시행을 1년여 앞두고 단계적인 유보통합 절차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임석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의원 10일 광주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에 "보육교사의 정확한 통계 없는 유보통합 논의는 향후 대량 실직자 양산 우려가 크다"면서 "정확한 통계 자료에 근거한 산출 계획이 필요하다"고 질의했다.
이어 "교육부 지원이 없으면 폐원해야 하는 기관들도 상당하다. 시설정비 예산을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정확한 통계자료를 시로부터 제출받아 산출 계획을 수립하고, 시설 정비 지원 예산도 편성하겠다"고 답변했다.
서 의원은 또 "학습속도가 느리고, 자기표현이 서툴며 사회적 관계를 맺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 지능장애 아동'에 대한 현황 파악과 예산 확대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교권강화·학생인권에 대한 시민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교육청과 관계기관이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논의와 정책방향을 수립해 줄 것을 주문했다.
서 의원은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태블릿PC 불법촬영 문제 △보건실 현대화 사업 △공기정화설비 유지관리 △현실적인 경제금융 교육 △석면위해성 평가 △학교회계전출금과 통합구매 △시설공사 사안 개선방안 △학교 운동장의 방향성 △급식실과 급식종사자를 위한 환경 개선사업 △명진고 정상화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 질의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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