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양조장 팜파티…10~11일 담양 추성고을
'추성고을과 함께하는 가을여행' 주제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전남 담양에서 전통주에 관심있는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팜파티가 열린다.
담양군과 농업회사법인 추성고을은 10~11일 용면 '추성고을x향이난다' 카페에서 찾아가는 양조장 팜파티를 개최한다
'찾아가는 양조장'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전통주 산업 활성화 정책 중 하나다.
2013년부터 매년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선정해 품질·환경 개선과 체험 프로그램 개발, 홍보 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추성고을과 함께하는 가을여행'을 주제로 대한민국 식품명인 22호인 양대수 농업회사법인 추성고을 대표가 직접 소줏고리 체험과 추성주 이야기를 들려준다. 명인이 직접 빚은 추성주, 죽력고, 댓잎술도 맛볼 수 있다.
10일과 11일 오후 1시에는 전남도립대와 협연하는 가을 재즈 콘서트, 전통주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 쇼가 이어진다. 오후 6시에는 전 광주MBC 별밤지기인 문형식 DJ의 보이는 라디오쇼가 진행된다.
전통주와 잘 어울리는 한식페어링도 준비한다. 향토음식경연대회, 남도음식경연대회 등 다양한 대회를 석권하고, 2017년부터 광주국악방송 무돌길 산책 전라도 밥상에 출연하고 있는 강영숙 이화점 대표가 추성고을의 명주에 걸맞은 명품 술상을 내놓는다.
특별행사로 공익법인인 사단법인 '조금다른길'을 통해 경매 수익금 전액을 자립준비청년들에게 기부하는 죽순주 리미티드 에디션 자선경매를 진행한다.
부대행사로 전통주 시음, 지역 특산품 전시 판매, 깜짝 이벤트 등도 마련한다.
입장권은 각 회차별로 선착순 50명 신청 가능하며 행사 전문 플랫폼인 이벤터스를 통해 1만원에 판매한다. 주류 시음이 제공되는 만큼 성인인증 후 입장을 원칙으로한다.
양대수 농업회사법인 추성고을 대표는 "이번 팜파티를 통해 좋은 술, 좋은 먹거리로 더 많은 사람이 추성주를 접하고, 담양의 전통주를 널리 홍보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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