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추억의 충장축제',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서 3관왕

임택 구청장 "광주 대표 문화예술 축제로 발돋움 할 것"

추억의 충장축제 나흘째인 지난 10월8일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퍼레이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는 뜨거운 열기로 충장의 가치를 빛낸다는 '충장발光(광)'을 주제로 10월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금남로와 충장로 일대에서 진행됐다. (광주 동구 제공) 2023.10.11/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동구는 제17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3관왕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세계축제협회가 주최하는 '피너클 어워드'는 전세계 2000여개의 축제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시상하는 대회다.

한국대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요 축제의 성공 노하우와 글로벌을 트렌드를 공유해 국내 축제의 세계화를 앞당길 수 있는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충장축제는 △파이어아트 퍼레이드 △마스끌레타 △제2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 △추억의 고고나이트 등이 도심 길거리 축제가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택 구청장은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K-문화의 중심이자 축제 도시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억의 충장축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도 이름을 올렸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