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또 만나요" 뉴스1 광주전남본부배 한마음 족구대회 성료(종합)

광주·전남팀에 울산·구미팀까지 전국서 온 89개 팀 경합
"생활체육 족구의 전국대회 정식 종목화 위해 저변 확대를"

5일 광주 북구 첨단체육공원 족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제2회 광주·전남 족구인 한마당 대회에서 여수SONIC(A)가 일반2부우승을 차지했다.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 족구협회가 주관한 이 대회는 89개 팀(일반 76팀, 학생 3팀, 초청 10팀) 800여명이 참여했다. 2023.11.06/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가 생활체육 족구의 전국체전 정식종목 채택과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한 제2회 광주·전남 족구인 한마당 대회가 올해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제1회 대회도 성황리 개최된 데 이어 올해는 여성 족구팀이 참여하는가 하면 전남은 물론 울산, 구미 등 경상도 지역 팀들도 경기에 참여하면서 전국 대회의 면모도 보였다.

5일 광주 북구 첨단체육공원 족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 족구협회가 주관했다.

광주와 전남, 경상지역에서 89개 팀(일반 76팀, 학생 3팀, 초청 10팀)이 참여했다.

경기장에는 선수들과 가족 등 1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최한아름 전 KBC광주방송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열린 개막식은 국민의례와 내빈소개, 개회선언, 환영사, 축사, 심판과 선수대표 선서 순으로 치러졌다.

5일 오전 광주 첨단체육공원에서 제2회 뉴스1배 한마당 족구대회가 열린 가운데 김상풍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뉴스1 광주·전남본부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족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89개팀, 800여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2023.11.05/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김상풍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 대표는 "지난해 지역 언론사 최초로 족구대회를 연 데 이어 두 번째 대회를 열게 되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족구가 전국체전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영광의 날이 멀지 않을 것으로 믿고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가 국민스포츠로 위상을 공고히 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용주 광주광역시족구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제2회 광주·전남 족구한마당 대회로 지역 족구동호인들의 친묵과 화합을 다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처럼 매일매일 즐거운 일만 가득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 그러나 현실이 그렇지 않아 답답할 때도 참 많다"면서 "경제가 어렵고 시·도민 여러분의 삶이 팍팍하지만 대회를 통해 시름을 잠시 내려놓으시길 바라며 모두가 포용되는 회복력 있는 도시 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도 축사를 통해 "전라남도는 도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도록 족구를 비롯한 스포츠대회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활력 넘치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개막식에 참석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을)은 "족구의 전국대회 정식 종목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축사했다.

같은 당 윤영덕 의원(광주 동남갑)과 이병훈 의원(광주 동남을), 양향자 한국의희망 공동대표,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과 광주시의회 홍기월, 박필순, 이귀순 의원도 개막식과 경기장을 찾아 족구 동호인들에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5일 오전 광주 첨단체육공원에서 제2회 뉴스1배 한마당 족구대회가 열린가운데 개막식 경품추첨에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뉴스1 광주·전남본부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족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89개팀, 800여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2023.11.05/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치열한 승부 끝에 초청 일반부는 울산 하나가 우승을, 광주앗싸가 준우승, 광주트윈과 울산하나영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초청 40대부는 경북 구미에서 온 예스구미가 우승을 차지했고 순천OKFORTY가 준우승을, 빛고을 현철이 3위를 차지했다.

일반 2부는 여수SONIC(A)가 우승을, 문흥쎈보민이 준우승을, 광주JC병훈과 트윈(가자)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일반 3부는 여수JC가 우승을, 광주드림 덕주가 준우승을, 빛고을과 파워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일반 4부는 양산흑룡(청)이 우승을, 레전드A가 준우승을, 차차차족구단B와 파워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각 부문별 최우수 선수는 초청일반부는 울산하나의 전인호, 초청40대부는 예스구미의 황화상, 일반 2부는 여수SONIC의 조빈, 일반 3부는 여수JC의 최용석, 일반4부는 양산흑룡(청)의 심동현이 뽑혔다.

최우수 심판으로는 노동진 심판이, 우수심판에는 정택문, 박병일 심판이 수상했다.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는 제2회 광주·전남 족구 한마당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광주·전남 족구동호인 간 친목 도모는 물론 족구의 전국체전 공식종목 채택 열기 조성에 노력할 방침이다.

5일 오전 광주 첨단체육공원에서 열린 제2회 광주·전남 족구인 한마당 대회에서 선수들이 힘찬 공격을 하고 있다. 뉴스1 광주·전남본부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족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89개팀, 800여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2023.11.05/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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