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안심 지하수 지원사업 추진…식수문제 해결

포두 내산지구, 과역 도천지구 공동 관정 설치, 수돗물 공급

고흥군청

(고흥=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급수취약지역의 식수문제 해결을 위해 포두 내산지구, 과역 도천지구에 '안심 지하수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안심 지하수 지원사업은 급수 취약지역의 음용 지하수에 대해 수질검사와 시설개선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하수 관정 개발과 관로 및 배수지를 설치한다.

올해 11월 지하수 개발에 착정하고 내년 5월까지 관로 및 배수지 설치를 마무리해 원활한 식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대상인 포두 내산지구, 과역 도천지구는 마을 공동 관정을 사용해 식수를 공급하고 있지만 마을과 동떨어진 일부 가구들은 관로 연결이 어려워 개인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어 가뭄, 오염에 취약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으로 마을과 동떨어진 곳에 공동 관정 2개소를 설치해 식수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뭄, 오염 등 식수 문제를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안심 지하수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