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울 투자설명회서 2469억 성과…15개 기업과 투자협약

투자유치보조금·조세 감면 등 행·재정적 지원

김광진 광주시문화경제부시장이 27일 오전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23 투자환경설명회'에 참석해 세방리튬배터리㈜ 등 15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3.10.27/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국내외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투자설명회를 열고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끌어냈다.

광주시는 27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국내외 100여개 투자자를 대상으로 광주 투자환경과 신산업 육성·지원 정책 등을 소개하는 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의 투자환경과 인재양성 시스템, 노사 상생협력구조 등을 소개했다.

투자자들에게 미래투자처로서 광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 15개 첨단산업 유망기업과 2469억 규모의 투자와 373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업은 배터리셀 제조기업 세방리튬배터리㈜, 자동차 차체용 부품 제조업체 ㈜현대하이텍, 수소고압용기 생산업체 ㈜동희하이테크, 첨단재생의료치료제 개발기업 ㈜나노바이오시스템 등이다.

광주시는 이들 기업에 대해 투자유치보조금과 조세 감면 등 특전(인센티브)을 제공해 광주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투자유치보조금 지급요율을 타 시·도보다 상향조정한 '광주시투자유치촉진조례시행규칙'을 개정해 수도권 이전기업, 신신·증설 기업, 국내 복귀기업 등에 보조금, 현금지원, 조세 감면 등 각종 투자유치 특전(인센티브)을 지원하고 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