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지역도가 축제…담양서 28일 '다미담주 페스티벌'
맛있는 담양, 한잔의 풍류 주제…전통술·로컬푸드 선
- 박준배 기자
(담양=뉴스1) 박준배 기자 = 전남 담양의 5대 도가 주류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지역도가 축제가 열린다.
전남 담양군은 28일 오후 2시부터 담양읍 '담주 다미담예술구' 일원에서 '2023 담양 다미담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맛있는 담양, 한잔의 풍류'를 주제로 담양 지역 주조장, 양조장이 참여한다. 지역도가가 직접 참여하는 축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담주브로이의 지역특산품을 활용해 만든 수제맥주, 아침이슬포도원의 고서와인, 죽향도가의 대대포막걸리, 추성고을의 추성주, 하심당의 석탄주까지 담양의 다양한 술 맛을 뽐낸다.
담양에서 직접 만든 담양떡갈비, 치킨, 호떡 등 먹거리도 마련한다. 담양채움창업지원사업단의 이색 먹거리(로컬과일, 그릴, 타코, 새싹삼요리 등)도 함께 준비한다.
축제 음식은 모두 9900원 이하 메뉴로 구성해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로컬푸드를 맛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 군민 오케스트라 공연, 전통주 페어링 부스, 맥주 마시기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입장권은 사전신청이 가능하며 행사 전문 플랫폼인 이벤터스를 통해 5000원에 판매한다.
주류 시음이 제공되는 만큼 성인인증 후 입장을 원칙으로 하며 다미담 예술구에서 등록 부스를 운영한다.
입장권에는 고블렛잔, 꾸밈 스티커, 입장 팔찌가 포함돼 있다. 사전신청자에게는 담양에서 자란 친환경 생대나무 소주잔을 증정한다. 도가별 시음 특전과 함께 지역 전통주 선물 세트 당첨의 행운도 제공한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이번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5대도가와 로컬푸드가 함께 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깊어 가는 가을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며 "담주예술구가 앞으로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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