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제27회 대한민국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 성료
대상부터 동상까지 37마리 선정…3600만원 상금 수여
- 조영석 기자
(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진도군은 천연기념물인 진도개의 보호‧육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국견으로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개최한 제27회 대한민국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진도개테마파크 일원에서 21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47두의 우수한 진도개가 출전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대회에서는 대상부터 동상까지 모두 37마리가 우수견으로 선정돼 3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인 진도군수상에는 △강희원의 '옥주강' △김영환의 '백' △이용호의 '금복이' △심삼용의 '만호'가 차지해 각각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최우수상인 진도군의회 의장상에는 △오순채의 '해리' △김신덕의 '진돌' △강석수의 '현광' △유승현의 '무쇠'가 선정됐다.
이번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는 식전공연과 함께 'Dog 스포츠'와 다양한 부대행사로 행사장을 찾은 전국 진도개 반려인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호응을 받았다.
진도군 진도개축산과 관계자는 "대한민국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를 통해 진도개의 품격과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진도개가 전세계 명견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진도개의 복지와 보호‧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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