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 임대주택·다문화팀 신설, 정부혁신 왕중왕전 출전
화순군 대표 혁신 사례…29일까지 국민투표
- 박영래 기자
(화순=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의 대표 혁신 사례인 '청년·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과 '다문화팀 신설' 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1차 심사를 통과했다.
23일 화순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전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600여개의 사례를 대상으로 1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89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이어 29일까지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온 국민 소통' 홈페이지에서 2차 온라인 국민투표를 실시한다.
'만원 임대주택'은 전국 최초로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과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월 1만 원에 임대아파트를 제공하는 정책으로 혁신적인 청년정책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전국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화순군은 또 행정조직에 '다문화팀'을 신설해 다국적 결혼이주여성 5명(일본·필리핀·베트남·중국·캄보디아)을 공무원으로 채용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 지원 등 다문화가족 지원체계를 구축해 다문화 가족들에게 실질적 지원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국민 여러분이 직접 정부혁신의 우수한 시책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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