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휴대용 방사능 검사장비 2대 도입…수산물 안전 강화
- 서순규 기자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휴대용 방사능 검사 장비 2대를 구입했다고 20일 밝혔다.
휴대용 방사능 검사 장비 구입은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시군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구입한 장비는 어업 생산과 유통분야를 중심으로 전통시장, 매일시장, 수산물 도소매점 업체 등 점검 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농도 측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류현철 기획예산실장은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인근 지자체 간 협력과 과학적 장비를 활용한 수산물 점검으로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광양시는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와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해 여수·순천·광양시 공동으로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전남 광양시, 여수시, 순천시, 고흥군, 보성군과 경남 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등 9개 시군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로 남해안 발전 거점 형성과 영호남 상호 교류를 위해 2011년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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