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전라남도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공모사업 선정

전남 함평군청.,/뉴스1
전남 함평군청.,/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함평군이 2024년 전라남도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 공모사업에 함평 대동면 천지영농조합법인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은 친환경 과수·채소의 인증면적 확대와 단지 집단화를 위해 생산·유통시설·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1㏊ 이상 친환경 농경지를 경작하고 친환경 과수 채소를 생산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천지영농조합법인(대표 정대성)은 단호박, 양배추, 양파, 쑥을 재배하는 31농가와 계약 재배해 아이쿱 생협과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지원시설이 완공되면 약정 농가와 생산면적을 7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 가공하기 위해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HACCP인증 친환경 작업장과 저온저장시설도 구축한다.

함평군은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전남도 과수·채소전문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지금까지 3개소가 선정됐다.

지난해까지 선정사업으로는 쑥, 단호박 선별작업장 및 저온저장 시설 지원, 친환경 채소 육묘장 시설하우스 등이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계약재배 면적 확대와 브랜드 상품 생산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해 사업 공모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