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요인 제거"…광주시 18~20일 도시철도2호선 건설현장 안전점검

지난 6월1일 오후 광주 서구 금호동 도시철도 2호선 공사현장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해 물기둥이 솟아오르고 있다.(독자제공) 2023.6.1/뉴스1
지난 6월1일 오후 광주 서구 금호동 도시철도 2호선 공사현장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해 물기둥이 솟아오르고 있다.(독자제공) 2023.6.1/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도시철도건설본부는 18일부터 20일까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점검은 지난 3일 서구 금호동 도시철도 2호선 건설현장에서 상수도관 누수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했다.

지하매설물 종류에 따라 실효성 있는 점검을 위해 관계기관인 상수도사업본부, ㈜해양에너지와 합동으로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2호선 1단계 공사 구간 17㎞로 유촌동 차량기지와 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에 이르는 총 7개 건설현장이다.

건설현장내 노출된 상수도관 1.46㎞, 도시가스 배관 1.72㎞를 집중점검한다. 상·하수관로 손괴 예방 조치 상태, 상·하수관로 매달기 상태, 도시가스 배관 방호조치 상태,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도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험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험 요인은 긴급 안전조치 후 정밀안전진단,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를 시행한다.

김재식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 시민 생활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