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택시 기본요금 4000원→5000원으로…11월9일부터
- 박영래 기자
(화순=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화순군의 택시 기본요금이 11월9일부터 4000원에서 5000원으로 인상된다.
택시요금 인상은 2019년 6월 이후 5년 만으로 화순군 물가대책위원회는 전남도에서 통보한 19.75%의 조정(안)보다 낮은 13.62%를 적용했다.
2㎞까지 기본요금을 4000원에서 5000원으로 1000원 인상하고, 이후 거리 및 시간 병산 운임과 할증운임은 현행과 같게 적용하도록 심의의결했다.
변경된 택시요금은 11월9일 0시부터 일제히 적용되며, 운송사업자는 차내에 요금 변경 내용을 고시하고 미터기 검정을 마쳐야만 인상된 요금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12일 "물가와 인건비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인상 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택시 운송사업자의 경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택시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면서 "요금 인상이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과 운행률 향상 등 이용자 편의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택시 운송 사업 지도·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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